해양교육포털

이전으로

해양수산

홈으로

???? ???

수산업이라 하면 우리는 흔히 배를 타고 나가 고기를 잡은 장면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수산업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수산업이 가지는 의미는 어업,  어획물운반업, 수산가공업을 포함하여 말한다.


다시 말해 양식업을 포함한 어업 뿐만 아니라 먼 바다나 가까운 바다, 양식장 등에서 어획물을 육지로 운반하는 사업, 수산물을 식품이나 사료로 만드는 가공업까지 수산업이라 할 수 있다. 수산업은 단순히 수산물을 잡거나 양식하는데 국한된 것이 아니고, 우리가 소비하는 단계인 유통과 가공을 포함하는 종합산업인 것이다.

 


[풍어-김미자 作(제5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입선)]

 

수산업은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 기본은 어선어업과 양식어업이다. 어선어업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물고기와 수산생물을 잡는 어업을 말하는데 어선어업을 위해서는 어선과 선원 및 어장이 있어야 한다.

 

어선은 규모가 크지 않을 경우 중소조선소에서 건조를 하고, 선원도 20톤 이상의 어선에 종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

 

어선의 규모에 따라 어선어업은 연안어업과 근해어업으로 나뉘게 된다. 어선규모가 8-10톤 미만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어선은 연안어업에, 10-140톤 미만의 중대형 어선들은 근해어업에 쓰인다. 그 외에 외국수역에서 조업을 하는 원양어업이 있다.

 

 

양식업

양식어업은 바다의 일정한 구역을 정해 그 구역에서 시설물을 설치하고 물고기나 조개류, 해조류 등을 길러서 잡는 어업이다. 이런 점에서 농업과 생산방법이 비슷하다.

 

양식어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업면허가 있어야 한다. 일정한 구역안에 양식시설물을 설치하면, 다른 사람이 그 구역에 침범하거나 시설물 속에 있는 수산물을 채취할 수 없다. 양식어업은 무엇을 양식하느냐에 따라 어류양식어업, 패류양식어업, 해조류양식어업, 기타 수산동물 양식어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어류양식업은 우럭과 넙치, 패류양식업은 굴, 홍합, 해조류양식업은 김, 미역, 다시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양식방법에 따라서 양식업을 나누기도 하는데 가두리양식, 수하식양식, 살포식양식, 육상수조양식 등으로 구분된다.

 


[굴양식장-권용민 作(제6회 대한민국해양사진대전 입선)]
 

 

가두리양식은 바다 속에 가두리를 설치하고 우럭 등 어류를 양식하는 방법이고, 수하식양식은 바다 위에 아래로 굵은 줄을 매달아 양식하는 방법으로서 굴이나 미역 등을 이 방법으로 양식한다. 살포식 양식은 바지락이나 피조개 등의 종패를 바다에 뿌린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채취를 하는 방법이며 육상수조양식은 육지에 콘크리트 등으로 물탱크를 만들고 여기에 양식대상물을 넣은 후 바닷물을 끌어올려 양식하는 방법이다.

 

 

양식업의 문제점과 개선

최근 들어 생사료와 물고기의 배설물, 과도한 항생제 투여로 인해 해양오염으로 시달리고 있다. 또 공장폐수와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수질이 나빠지고 있고 유조선 사고가 자주 일어나 엄청난 피해를 입기도 한다.

 

따라서 기술 개발을 통해 먼 바다에서 양식을 하는 방법을 연구해야하며, 바다 생물자원의 유지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바다목장이란 개념으로 바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아울러 바다의 주요 지역을 청정해역으로 지정하고 해양오염 방지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맑은 바다를 보전하기 위해 바다 오염을 시키지 않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 본 원고는 한국해양재단이 추진한 "해양교육교재 개발" 및 "해양교육 교과관련 콘텐츠 개발" 사업의 성과물을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이전 다음